함양군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단(단장 하종희 함양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에서 함양산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현지의 유통업체와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MOU가 체결되어 해외수출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일 함양군은 지난달 29일 하종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한 14명의 함양군 해외시장 개척단이 베트남 하노이의 민한업체의 회의실에서 함양군(단장 하종희), 농협함양군지부(지부장 문병조), 수입업체인 Minh Han(대표 고상구)간 함양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inh Han은 베트남내 브랜드 로고인 K-MART, STAR KOREA 로 식품매장 12개점, 인삼유통전문매장 22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 TV 및 호치민 최대 홈쇼핑채널 꽝밍쇼핑과 SO1 홈 쇼핑채널을 통해 한국식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MOU 체결과 고품질 마케팅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의 상위 3%을 위한 수출시장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완식 함양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베트남 현지 대형 마트를 직접 운영중인 수입업체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적 제휴로 향후, 함양군은 다양한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농산물 수출확대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