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32만8천113대, 해외 185만1천89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상반기보다 11.6% 증가한 218만12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내수는 승용차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4.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15.1% 증가하면서 반기 기준으로도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에 국내 23만9천138대, 해외 115만7천5대 등 총 139만6천14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는 작년 대비 3.7%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16.4%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12.4%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하반기 판매가 낙관적이지는 않다"며 "특히 내수 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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