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인터뷰
새누리당 김오영(창원 8)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다.-후반기 경남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오늘 일어난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의 과정들은 저를 더 성숙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싶다. 앞으로 내 자신을 더욱 낮추고 이번 의장 선거에서 같이 뛴 4명의 후보의 마음을 잘 보듬어 의회의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 의회의 수직적인 조직을 앞으로 수평적인 구도로 바꾸고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혈연·지연·학연 등 사감없는 의회로 만들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여야 교섭단체를 제일 먼저 의장실로 모셨다. 그 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것을 모두 털고 가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빠른 원 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1차 투표에서 결과는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뤘으나 별개로 이런저런 말들이 옮겨지면서 감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이것도 잘못이고 불찰이고 미숙함이다. 앞으로 정직한 의장, 의회를 위한 담백한 의장이 되도록 하겠다.
-김두관 지사 사퇴에 대한 의장으로서 도의회 역할은.
-도시자 사태로 인한 보궐 선거 등에 이름이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국민·도민들의 눈높이가 높다. 의장출마는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정직한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 약속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유권자가 수용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 큰 틀에서 볼 때 의장직에 나선 것이 모든 것의 답이고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뜻을 함께 한다고 보면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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