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이고 사감없는 의회 운영 최선”
“수평적이고 사감없는 의회 운영 최선”
  • 황용인
  • 승인 201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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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인터뷰
새누리당 김오영(창원 8)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다.

-후반기 경남도의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오늘 일어난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의 과정들은 저를 더 성숙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싶다. 앞으로 내 자신을 더욱 낮추고 이번 의장 선거에서 같이 뛴 4명의 후보의 마음을 잘 보듬어 의회의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 의회의 수직적인 조직을 앞으로 수평적인 구도로 바꾸고 의회 운영에 있어서도 혈연·지연·학연 등 사감없는 의회로 만들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여야 교섭단체를 제일 먼저 의장실로 모셨다. 그 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것을 모두 털고 가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빠른 원 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1차 투표에서 결과는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뤘으나 별개로 이런저런 말들이 옮겨지면서 감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 이것도 잘못이고 불찰이고 미숙함이다. 앞으로 정직한 의장, 의회를 위한 담백한 의장이 되도록 하겠다.

-김두관 지사 사퇴에 대한 의장으로서 도의회 역할은.

▲김두관 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도의회에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선 출마를 하고 도지사가 공석이 되어 행정부지사 도정을 이끌게 됐지만 의회는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하는 동안 꾸지람보다는 칭찬을 많이 하고 어려움을 공유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다. 집행부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의회가 힘을 싣고 양 수레바퀴의 역할을 잘하는데 윤활유가 되도록 하겠다.

-도시자 사태로 인한 보궐 선거 등에 이름이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국민·도민들의 눈높이가 높다. 의장출마는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정직한 정치인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든 약속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유권자가 수용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 큰 틀에서 볼 때 의장직에 나선 것이 모든 것의 답이고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뜻을 함께 한다고 보면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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