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 전체 학교에 학교 도서관 설치 등을 마무리 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설치 및 시설 개선금 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설치율은 초등학교 96.7%, 중학교 99.6%, 고등학교는 98.4%에 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및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도서관 설치·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위해 20개교를 선정해 총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 지원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창원 장천초등학교 ▲진주 신진초등학교 ▲김해 생림초등 ▲밀양 미리벌초등 ▲거제 사등초등 ▲창녕 이방·장마초등 ▲고성 영현·철성초등 ▲함양 병곡초등 ▲거창 고제초등학교 등 11개교다.
중학교는 마산제일여자중, 통영 동원중, 김해서중, 김해 활천중, 거제중앙중 등 5개교이며 고등학교는 동원고등학교, 영산고등학교, 거창중앙고등학교, 진주혜광학교 등 총 20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50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현재 도내 학교도서관은 초등학교 96.7%, 중학교 99.6%, 고등학교 98.4%가 설치돼 전체 학교 도서관수는 936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774개(82.6%) 학교도서관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학교도서관 자료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올들어 지난 4월 1일 현재 학생 1인당 장서수 확보가 18.3권에 도달됨으로써 변화하는 교수·학습 환경을 수용하고 탐구 중심의 수업 활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적극적인 학교도서관 설치 및 시설개선 사업을 지원한 결과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습관 향상,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과 연계 운영,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도서관이 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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