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소문난 명문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소문난 명문
  • 김철수
  • 승인 2012.07.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교육 다리놓기]경남 기숙형 고교 탐방 <3>고성 중앙고

 

고성중앙고등학교(교장 이상조)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내세우고 있는 고성중앙고는 지난 2008학년도까지의 농산어촌 우수고 운영에 이어 2010년부터 자율학교 재지정 및 기숙형고로 지정됐다.

전국 단위로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며 입학 이후에도 전 교사가 혼신의 힘을 쏟아 지도한 결과, 최근 3년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3명을 비롯한 서울지역 명문대학에 50여 명이 합격하는 등 명문대학 진학률이 한 해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 처음으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실시함으로써 전국에서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면서 올 여름방학부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이러한 교육여건 조성으로 벌써부터 관내 중학생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전남 등 타 시·도에서도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치른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26일 치른 2012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대해서도 지도교사 및 학생 모두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도교육청이 주관한 도내 기숙형 고등학교 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국 기숙형 고등학교 평가결과에서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중앙고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체력과 정신함양에 초점을 맞춰 지도함으로써 ‘학교 체육활동 우수학교’ 로 선정은 물론 학교경영과 관련된 종합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그간의 교육활동이 바야흐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는 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스포츠클럽 시범학교’로 선정돼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읽는 학교’라는 경남교육청의 특색과제에 부합하는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학교를 개방해 오전에는 방과후학교 수업과 각종 스포츠 활동을, 오후에는 전 학생의 자율적이면서도 자발적 교과학습을 통해 인성교육이 어우러진 학교 만들기에 전 교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중앙고등학교는 인성교육을 가미한 기숙형고등학교·스포츠클럽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력 향상과 더불어 단 한건의 폭력사건도 발생하지 않는 전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

고성/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사진설명:고성중앙고등학교 기숙사 및 면학실 전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