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기를 마치지 못해 죄송하다. 더 큰 김두관이 돼 꼭 돌아오겠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2년 전 도민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도지사를 역임한 것은 제 생애 최고 영광이었지만 정권교체와 시대교체의 역사적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사직 사퇴가 불가피했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래에서부터 시작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이름 없는 들꽃들이 행복한 평등의 시대를 열겠다"란 글도 올려 대선출마를 앞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연아 선수의 현역복귀와 관련 “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연아 선수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모든 청년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도전하고 실현하는 대한민국이 청년 김두관의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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