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경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말순) 주관으로 여성 지도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에 기여한 박인숙 경남아동여성인권연대 위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등 민간인과 민간단체 24명이 유공자 수상을 했다.

이어 ‘21세기 세계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적 참여’라는 주제로 이영권 세계화전략연구소장이 특강을 했다. 부대행사로는 에너지절약 및 생활실천 홍보를 위한 주제로 냉장고 오염실태와 냉장고 다이어트 정리에 관한 홍보관과 하동녹차 홍보관, 전통규방공예 전시, 여성새로일하기사업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일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7일까지 진행되는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 촉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발전기본법령에서 정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라는 주제 및 ‘여성의 바람으로! 여성이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