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 봉우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지난 7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고 마을사람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40여년의 세월로 노후화된 기존 마을회관을 대신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착공한 봉우마을회관은 도비 1억원, 군비 5천만 원, 자부담 9천만 원 총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됐다. 813㎡의 부지에 건축면적 153㎡, 지상 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내부에는 이장실과 회의실, 화장실, 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마을사람들이 모두 함께 생활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 나눔을 최소화한 것이 봉우마을회관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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