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한마음병원 병원장은 6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1000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달라며, 박완수 시장에게 5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맞춤나눔 물품’ 증서를 기탁했다.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한마음병원과 사회복지법인 동하(대표 하충식 한마음병원 병원장)가 기존의 일방적인 이웃돕기 물품기탁과는 달리,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나눔 물품’을 지원해 사회공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하충식 한마음병원 병원장은 6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1000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달라며, 박완수 시장에게 5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맞춤나눔 물품’ 증서를 기탁했다. 이번에 지원하게 될 대상자는 읍면동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 부모가정, 독거노인 등이며, 각 가정에는 5만원 내외의 쌀과 라면, 선풍기, 이불, 속옷, 통조림 등 50여 종의 신청 물품이 지원된다.

이날 박완수 시장은 물품을 기탁한 하 병원장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며 “지원하는 사람보다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탁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맞춤형 기탁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