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창원대 전 총장 "변화에 적극 도전하라"
김현태 창원대 전 총장 "변화에 적극 도전하라"
  • 이은수
  • 승인 2012.07.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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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청서 특강

“젊은이들이여,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도전하라!”

김현태 창원대학교 전 총장이 9일 창원교육청에서 ‘미래 우리자녀들의 직업교육관’을 주제로 창원시 현모회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법학과 교수답게 해박한 법률·행정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병리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미래의 직업도 다양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은 손에 꼽을 정도로 한정돼 있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보다 안정적인 직업만을 찾는 풍조가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청년이나 부모들은 안정된 직업에 신경을 쓰며 공무원이나 교직원을 선호하지만 실제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극히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지식의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삼성은 10년전부터 창의적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요즘 학생들이 너무 편한 것만 추구하는 나머지 도전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 변화의 속도에 맞게 소통능력 향상 등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희망을 쏘았다.

이와함께 “개인의 핵심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변화, 복잡성, 상호의존성 등의 특징을 발휘해야 한다”며 “지속적이며 급속한 기술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직업세계의 변화에 따른 개인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모회는 1967년 조직되었고 마산현모회에서 창원현모회와 진해현모회가 분리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차원의 학부모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공교육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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