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발레리나 강수진, 창원무대 내린다
월드발레리나 강수진, 창원무대 내린다
  • 강민중
  • 승인 2012.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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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전통발레 기획공연
무용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노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무용계 월드스타 강수진이 세계 최정상급 무용수와 함께 창원을 찾는다.

성산아트홀(관장 이상화)은 최정상급 월드발레리나 강수진을 초청, 전통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획공연을 19일 대극장에서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수진이 자신이 직접 예술감독을 맡아 구성한 특별한 갈라 공연이다.

강수진은 이번 특별한 투어 공연을 위해 자신과 함께 대부분의 전막 공연을 맡아 하고 있는, 환상의 파트너로 불리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2명 주역 무용수와 앞으로 월드스타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외국의 직업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무용수, 그리고 얼마 전 해외 발레단으로의 진출이 확정된 국내 발레 스타, 향후 해외 무대로의 진출이 유력시 되는 유망 발레 댄서, 그리고 해외 무대에서도 잘 알려진 국내 최고의 현대무용단 12명 무용수를 포함, 20여명에 이르는 스타급 무용수를 직접 선정했다.

그녀가 직접 선정한 공연 작품은 모두 10개. 강수진이 환상의 파트너들과 함께 춤출 4개의 2인무를 포함해 3개의 솔로 작품과 2개의 그랑 파드되, 그리고 12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군무 등으로 짜여 있다.

클래식 발레와 네오 클래식, 드라마 발레, 컨템포러리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이 골고루 망라되어 있어 예술 감독으로서의 강수진의 특별한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 선정으로 벌써부터 발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투어를 위해 강수진은 자신이 독일에서 새롭게 안무 받은 작품을 포함시켜 이번 공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수진은 이번 투어에 올릴 작품 선정을 위해 오래 전부터 유명 안무가들과 접촉, 공연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에 지불되는 공연 작품의 사용료는 총 2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진은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면서까지 유명 작품을 선정한 것은 “그 만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창원의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투어에서 강수진이 선보이는 4개의 2인무 중 3개는 그녀를 월드 스타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들이다. 1999년 브노아 드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 수상 작품인 ‘까멜리아 레이디’와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대표하는 간판 작품인 ‘오네긴’, 그리고 그녀의 주역 무용수 데뷔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이 모두 공연된다. 또한 ‘Today is Yesterday from Tomorrow‘는 이번 투어를 위해 안무가 Raimondo Rebeck로부터 새롭게 안무를 받은 작품이다.

투어 때마다 동행하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Marijn Rademaker)와 제이슨 레일리(Jason Reilly)가 강수진과 함께 내한, 4개의 각각 다른 성격의 2인무와 자신들의 솔로춤을 선사한다.

관람료: VIP 10만/ R8만원/ S6만원/ A4만원(멤버십 회원 20% 할인), 문의055-268-7900.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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