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연수원(원장 추경엽)은 11일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주5일 수업제에 발맞춰 매주 토요일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식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토요 직무연수는 교원 전문성 신장과 자기주도적 연수 확대, 수업 결손 없는 연수, 그리고 현장 필수 교육을 중심으로 수요자 의견 수렴 후 연수내용을 개설했으며 강의중심의 획일적 연수에서 벗어나 토론 및 발표·실기 실습·공연·워크숍 등 액션러닝의 다양한 방법의 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경남교육연수원은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음악이 있는 토요일’을 비롯해 ▲창의와 만난 디자인교육 ▲건강한 정서, 함께 크는 우리 반 ▲전문가의 수업노하우 엿보기 등의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창원, 진주, 통영, 김해 등 협력학교로 직접 방문,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원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초·중등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새내기영어교사 직무연수’, ‘초등영어직무연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스마트 교육용 콘텐츠 개발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직무연수 과정에는 현재 약 800여명의 교원이 경남교육연수원을 비롯한 다른 장소에서 휴일을 반납한 채 연수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연수원 추경엽 원장은 “토요 직무연수는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면서“휴일도 반납한 교원들이 자기계발에 노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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