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복지, 문화공간으로 '폐교의 변신'
체험, 복지, 문화공간으로 '폐교의 변신'
  • 임명진
  • 승인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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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총 폐교 38개교 중 17개교 매각
진주지역에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폐지된 학교가 체험, 주민교육장, 문화시설 등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11일 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에 여러 이유로 폐지된 학교는 총 38개교에 달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중 폐교 학교로 관리하고 있던 명석초등학교의 공유재산(폐교) 매각계획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명석초등학교는 지난 1995년 3월1일자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지된 학교로서 진주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학생 수 증가요인 등이 없어 재 개교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이를 교육목적으로 다시 활용하기보다는 교육재정 확충과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기하는 측면에서 매각하기로 했다.

명석초등학교 부지는 진주시에서 조성하는 전통 목공예, 가구 가공센터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진주교육청 관계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진주시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폐교학교가 새로운 용도로 재활용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달 1일자로 진주지역의 총 폐교수(38개교) 현황을 살펴보면 이중 17개교가 이미 매각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용 목적이나 지역주민 교육장, 사회복지시설 용도로의 유상대부에도 적극 나서 현재 갈전초등(99년 폐지), 내동초등 나동분교(98년 폐지), 원당초등(99년 폐지)학교 등의 10개 폐교가 장애인복지시설, 체험학습장, 테마마을, 주민체험학습장 등의 다각적인 용도로 재활용되고 있다.

이반성 초등진산분교(99년 폐지)의 경우는 진산학생교육원으로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아직까지 미활용 되고 있는 10개교 중 구 지수초등, 명석초등, 단목초등 등의 5개 학교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을 추진 중이거나 현재 이행 중에 있는 상태다.

용우초등 계원분교와 미천 초등, 덕오초등학교 등 5개 폐교는 유상대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상대부의 경우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곳도 있고, 건물 노후화로 대부가 곤란한 경우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폐교 관리에 나서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관내 폐교 학교의 활용은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체험, 테마마을, 복지시설 등의 다양한 용도로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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