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해양경제 성장 절실"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성장 절실"
  • 이은수
  • 승인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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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회의 PEMSEA 라파엘 로틸라 사무총장

“동아시아 해양회의는 동아시아를 넘어 지구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주관한 동아시아 해양회의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펨시(PEMSEA: Network of Local Governments) 라파엘 로틸라(Raphael P.M. Lotilla) 사무총장을 폐막 하루 앞둔 12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만났다.

먼저 창원의 첫 인상에 대해, “산업활동의 중심지면서 건강한 환경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는 선진연안도시”라며 “창원시가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환경수도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고 평가했다. 녹색성장의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이 ‘동아시아해 블루이코노미 구축(Building a Blue Economy)’을 주제로 이번에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는 것이다. 

라파엘 로틸라 사무총장은 “세계의 식량·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녹색기술 혁신을 통한 해양경제의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창원개최 의미를 ‘연속성과 변화’에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동아시아 지역의 강점과 공동노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며 “2012년~2016년간의 SDS-SEA 이행계획은 이전에 합의된 이행 프레임워크의 목표에 기반하고 있으며, 연안·해양생태계 서비스 유지에 대한 현재와 미래 도전과제의 해결을 포함하는 동시에 국제적, 국가적, 지역적 수준에서의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SDS-SEA 이행계획은 거버넌스, 연안통합관리(ICM) 확대, 역량 개발, 지속가능한 재정확보, 모니터링 및 평가의 5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사이트에서 실행되고 있는 통합 연안·해양관리 이니셔티브의 핵심 목표는 생태계와 연안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원력 증진이며,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모범사례를 다른 지역 및 국가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PEMSEA는 파트너십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2012년 동아시아 해양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있어서 국가 파트너 및 비정부 파트너, 국제기구, 민간부문 등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전했다. 라파엘 사무총장은 끝으로 “이번 동아시아 해양회의에서 발표한 우수한 해양정책과 실천전략들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 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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