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의원, 창원대 과학벨트 외부 연구단 지정 촉구
박성호 의원, 창원대 과학벨트 외부 연구단 지정 촉구
  • 김응삼
  • 승인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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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성호(창원 의창) 의원은 12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창원대의 과학벨트 외부 연구단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주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상임위에서 “창원의 경우 다양한 과학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758개의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다”며 “연구단 유치에 유리한 구조로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시 탈락된 것은 추진상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외부연구단 선정시 특정대학에서 독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지방국립대 활성화 및 지역별 형평성 차원에서 창원대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7년 이후 최근 5년간 경남지역 대학 출신 국비유학생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며 “국비유학생 선발의 지역안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20명으로 서울대 출신이 52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외대 26명(11.8%), 연세대 16명(7.3%), 고려대 13명(5.9%)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출신이 172명(7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방소재 대학출신 유학생은 48명(21.8%)으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8명, 경북대 7명, 대구대 5명, 부산대 4명 등이며 경남에서는 경상대 1명뿐이다

국비유학생은 외국대학 석·박사 과정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매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국내 4년제 대학졸업자 중 40명 이내를 선발한다.

박 의원은 “국비유학생 선발에 지방대학 출신 학생들이 늘어나면 지방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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