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예산 7억여원을 들여 2014년 1월말께 도사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도사 편찬에는 전문가 약 100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하여 9월께부터 본격 집필에 들어간다.
20명의 편찬위원 가운데 책임위원은 이만열(숙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맡았다. 이 교수는 함안이 고향이다.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정치, 행정, 사법), 장상환 경상대 교수(경제, 사회), 이광석 전 도사편찬위원(문화), 박성석 경상대 교수(종교, 세시, 풍속), 홍중조 경남 역사포럼 대표(인물)도 분과위원장을 맡는다.
자문위는 향토사 발굴ㆍ조사ㆍ연구, 사료수집ㆍ보존업무를 담당해온 18개 시ㆍ군 20명의 문화원장들로 구성한다. 자문위는 사료 누락과 오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책은 각 권을 상ㆍ하로 모두 20책으로 펴내고 책자는 50질만 발간할 계획이다. 대신 DVD로 제작하거나 웹사이트 구축, 전자책 발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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