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국땅에서 많은 것 배우고 오렴”
“먼 이국땅에서 많은 것 배우고 오렴”
  • 황용인
  • 승인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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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학부모, 호주 인턴십 학생과 화상 대화
▲12일 오후 경남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호주 인턴십 취업에 성공한 창원기계공고 최한결 졸업생과 부모 양석진 서현승 씨가 화상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랑스럽고 건장한 대한의 남아들을 비록 화상으로나마 보니 반갑고 너무도 든든한 느낌이 든다. 글로벌시대에 경남 학생들의 위상과 국위를 선양하는데 대해 고맙고 많을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

“늠름한 아들, 5개월만에 얼굴을 보니 정말 반갑다. 이렇게라도 아들 얼굴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걱정을 덜 수 있어 정말 좋다. 많이 배우고 잘 할 것으로 믿는다”

고영진 교육감과 호주 인턴십 취업에 성공한 학부모와 함께 호주 현지에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화상전화의 대화 내용이다.

고 교육감은 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멀리 호주까지 나가서 취업하게 돼 이제 경남 학생들의 대표 선수가 됐다”며 “이제 너희들이 열심히 일을 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고 개인적으로 역량을 강화에서 국내에 돌아와 기술 전수에도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기계공고 김동혁 졸업생인 임정희(46·여)진)씨는 “아들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갑고 늠름하게 보여 마음이 놓인다”며 “현지에 있을 때 건강에 유의하고 평소 동생들과 가족들도 잘 있으니 걱정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해외인턴십 사업 지원을 통한 현지 업체에 취업한 졸업생 도내 특성화고 출신 등 전체 47명이 현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상대화에 참여한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김동혁·류권태 졸업생과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최한걸 졸업생은 주당 40~50시간 근무하며 주급으로 550~660호주달러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취업처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기술·기능인재를 육성하는 해외인턴십 사업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호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부모에게 영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가능한한우리말 쓰는 것을 자제하고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를 길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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