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 원예학과에 재학 중인 문경희(22·3년)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2년 해외농업인턴 대상자에 선정됐다.

15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문경희 학생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5개월간 뉴질랜드에서 해외선진영농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익힌다.

2012년 해외농업인턴실습 국가는 네덜란드, 호주, 인도네시아, 덴마크, 뉴질랜드, 일본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월 6일부터 17일까지 원예, 축산, 작물 분야에 ‘2012년도 해외 농업인턴쉽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고 2월 27일 영어면접 등을 통해 최근 30명을 선발했다.

문경희 학생은 뉴질랜드 대단위 화원체인점인 킹스플랜트반(Kings Plant Barn)에서 ▲모종/묘목 소단위 화분이식, ▲식물 관리, ▲식물 판매 등 생산에서 상품까지 영농기술과 경영기법 등을 실습한다.

농산물 새로운 품종개발에 관심이 많은 문경희 학생은 학점평균 4.4/4.5점으로 학업 성적이 매우 우수하다.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에서 마련한 어학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문경희 학생은“농촌은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해외선진농업기술을 배우고 익혀 우리나라가 농촌 노동력은 부족하지만, 농산물 생산이 높은 나라가 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