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물 수출 2016년 5억弗로 끌어올린다"
"인쇄물 수출 2016년 5억弗로 끌어올린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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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 발표
"인쇄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문화기술산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최광식 문화부 장관)

정부는 친환경·고품질 인쇄 산업을 육성해 인쇄물 수출 규모를 2016년까지 5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인쇄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쇄문화산업의 국가 전략산업화를 골자로 한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2-2016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08년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출판및인쇄진흥법'에서 분리 시행됨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발전안으로 업계와 학계 등 관계자의 의견을 담아 수립됐다.

이 안은 5개년 계획을 통해 국내 인쇄물 수출액을 2016년까지 연간 5억 달러 수준으로 늘리고 연간 생산규모도 10조 원을 달성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으로 2억9천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현재 세계 12위인 우리나라는 10위권의 인쇄 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항목으로는 ▲친환경인쇄 기반 조성(29억원) ▲고품질 인쇄산업 육성(21억원) ▲수출경쟁력 강화(160억원) ▲인쇄문화 가치 확산(328억원) ▲인프라 구축(254억원) 등 5대 전략 과제와 17대 세부 이행 과제를 담았다. 계획 실행에는 국고 410억원 등 모두 792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인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친환경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친환경시스템 전환에 지원할 방침이다.

인쇄품질 표준기준을 설정하고 제책 기술을 고급화하면서 설비를 현대화해 고품질 인쇄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쇄수출지원센터 활성화와 인쇄국제교류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또 인쇄 문화 홍보, 인쇄문화의해 지정, 세계인쇄회 유치, 인쇄출판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인쇄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학협업 활성화와 지역 인쇄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탄생시킨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식정보사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고부가가치 인쇄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문화국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사진설명=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인쇄문화산업 진흥5개년 계획(2012~2016) 발표현장에서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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