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찾아가는 발레교실’ 운영
문화소외계층이 품격 높은 클래식 발레를 감상하고, 발레 꿈나무들이 국내 최고의 발레단원에게 직접 발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이경철)와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16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발레교실’ 행사를 무료로 펼친다.
이번 발레교실은 발레슈즈 신어보기, 발레동작 시범, 발레마임 등을 교육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대한지적공사와 국립발레단은 지난해 7월에도 9개 지역을 순회하며 ‘돈키호테’와 ‘지젤갈라’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발레 행사는 지난해 4월 22일 양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대한지적공사는 전국 조직망을 활용하여 공연장 확보와 관람객 유치 및 체험 교실 진행을, 국립발레단은 수준 높은 발레 공연과 시범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이경철 본부장은 “농어촌민,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문화를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 계층에 품격 높은 발레 공연과 발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문화를 접하고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