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대행 “올 여름 인재는 없다”
임채호 대행 “올 여름 인재는 없다”
  • 이홍구
  • 승인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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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현장 찾아 호우 피해 최소화 주문
▲사진설명=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장마철 재해예방을 위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사업 구간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임채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도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임 대행은 낙동강을 현장점검하며 올 여름 풍수해에 따른 인재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주문하는 등 관련 공무원들의 분발과 긴장을 촉구했다.

임채호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낙동강사업 구간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임 대행은 이날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 한림배수장을 비롯해 창녕ㆍ함안보와 주변 친수시설, 함안칠서 취수장 등 주요 시설의 가동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함안 칠서취수장을 먼저 찾아 낙동강 본류의 수질과 취수과정 등을 확인하고 낙동강 녹조 현상 등 수질관련 보고를 받은 후, 도민의 식수인 낙동강 수질 변화상태를 면밀히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창녕ㆍ함안보 사업소를 방문하여 보(洑)의 안전성, 보 설치로 인한 수질 악화, 보 주변 저지대 지하수 영향 등과 관련, 수자원공사측의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창녕군 길곡면 강변 여과수 개발대상지를 현장 확인하고 낙동강 자전거 길, 수목식재,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의 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이어 마천과 김해 한림배수장을 찾아 배수장 전원을 직접 가동해 보고 배수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한림배수장은 김해시 한림면, 생림면, 진례면, 진영읍 등 1읍 3면에 걸친 화포천의 홍수조절을 위해 초당(秒當) 31.6톤의 배수능력으로 1976년 준공되었으나 2002년 태풍 루사 피해 이후 초당(秒當) 112톤을 증설하여 2004년부터는 143.6톤의 배수능력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배수시설이다.

임채호 대행은 특히 김두관 도지사 중도사퇴로 비상시국인 상황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장마가 끝나고 나서도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내달 하순에는 초대형 태풍도 2개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낙동강사업 구간의 수해피해 최소화 등 우수기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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