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창의력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경남교육청, 창의력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 황용인
  • 승인 201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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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46개팀 참가…3차대회까지 72개팀 열전 치러
▲사진-2012.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입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선필기자
생활 속에서 주변 상황에 대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면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2012 창의력 페스티벌이 이틀 동안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관심속에 대단원의 막를 내렸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경남도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1차 146개 팀을 통한 우열을 가리고 2·3차 대회에 진출한 72개 팀이 수학·과학·사회적 논리를 적용,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결선대회가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각 학교 팀들은 학교의 명예와 팀원들간의 동료애와 단합, 지도교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속에 그 동안 준비하고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 였다.

초등부에서는 결선대회에서 많은 연구와 자료 준비 등을 통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던 합천초등(교장 이현석)·봉산초등(교장 서희순)의 ‘생각꺼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는 진영여중(교장 김은희)의 ‘JYP(Jin Young Play)’팀이, 고등부에는 장유고교(교장 정규상)의 ‘장교대’ 팀이 선전하면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받은 합천초교·봉산초교는 전형적인 농촌 학교이며 특히 봉산초교는 전교생이 24명에 불과한 시골 소규모 학교로 최근에는 학생수 마저 줄어들고 있다.

합천초교와 봉산초교 학생들이 연합하여 꾸린 ‘생각꺼리’팀은 최근 합천 관내 신축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 쓰레기 분리수거와 쓰레기 실태 파악을 통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로 발표했다.

진영여중의 ‘JYP’팀은 ‘진영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하기’란 주제를 선택, 청소년들의 전통놀이 문화와 건전한 공간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여 청소년들이 가장 흥미를 갖는 5가지 테마(다이어트존, 미션존, 스포츠존, 전통놀이존, 환경존)를 기본으로 ‘금병공원’을 조성하는 결론을 얻는 성과를 냈다.

장유고교의 ‘장교대’팀은 ‘비싼 버스비, 택시가 낫나?’라는 주제였으며 버스비 인상으로 차라리 택시를 이용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택시와 버스의 실험·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장유에서의 대중교통 매뉴얼을 제작·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남도교육청 박태우 교육국장은 시상식을 통해 “애플사의 창업주인 故 스티브 잡스의 사고는 처음부터 ‘틀리다’와 ‘다르다’와의 차이 속에 모든 사물을 접근하고 연구해 거대한 성과를 남겼다”며 “창의력은 결론이 나와야 하는 만큼 새로워야 하고 유용해야 하는 것으로 이번 창의력 페스티벌도 계기가 되어 글로벌 인재가 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2 창의력 페스티벌은 경남도교육청·경남일보이 주최하고 인제대학교(운영위원장 김향숙)가 주관해 도내 초·중·고교에서 전체 146개 팀이 참여했다.

또 창의력 페스티벌에서 금상·은상·동상·21C리더상, 최고 창의상 등 세부 성적은 오는 17일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인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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