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장마철 이후 밭작물 관리 당부
도농기원, 장마철 이후 밭작물 관리 당부
  • 강진성
  • 승인 2012.07.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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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고추, 수박, 배추 등 여름철 밭작물의 안전재배와 병해충 방제대책를 위해 장마철 이후 관리요령을 내놨다.

노지고추는 장맛비로 습해진 토양에서 뿌리가 연약해지기때문에 10㏊당 요소 6㎏, 염화칼륨 5㎏을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웃거름을 줘 생육을 돕도록 한다. 또 유인 줄이나 개별 지주를 보강 설치해 고추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한다.

토양 습도가 높으면 꽃과 열매가 쉽게 떨어져 배수로를 정비해 포장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고추 역병과 탄저병, 세균성 반점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에 대한 중점방제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박을 재배하는 포장에도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잦은 비로 비료가 씻겨 내려간 포장은 질소와 칼리성분 복합비료를 줘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줄기와 잎이 너무 무성하면 약제 살포가 어렵거나 통풍불량으로 병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료를 줄 때는 생육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대단위 고랭지 무·배추를 재배하는 농가는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를 고려해 단계별로 분산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작재배 지역에 많이 나타나는 무사마귀병, 무름병, 뿌리마름병 등은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농약사용은 반드시 무·배추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콩은 잎줄기가 무성할 경우 본 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주고 논에 심은 콩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참깨는 키가 클 경우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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