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극제 태봉고 '있는 그대로' 최우수상
청소년 연극제 태봉고 '있는 그대로' 최우수상
  • 강민중/여선동
  • 승인 2012.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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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연기상은 진해여고 이지윤학생
제16회 경상남도 청소년 연극제에서 단체 최우수상은 태봉고의 ‘있는 그대로’(경남도지사상)가 차지했다.

태봉고의 ‘있는 그대로’는 청소년의 성과 생명의 존엄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교육적 내용으로 흐를 수 있는 원작을 뮤지컬 형식에 담아내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자신감 있고 재기발랄한 연기자들의 캐릭터 창조가 극을 다이나믹하게 이끌었으며, 다른 학교에 비해 연기자들의 고른 연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진해여고의 ‘또랑’(경상남도교육감상), 김해여고의 ‘말벗’(함안군수상)이 장려상은 명지여고의 ‘꼴찌들이 떴다’(경남연극협회장상)·삼방고의 ‘고딩만의 세상’(경남연극협회장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개인상의 최우수 지도교사상은 태봉고의 서용수(경남도지사상)씨가 차지했으며 우수 지도교사상은 진해여고의 박경미·김해여고의 오현주(경남연극협회장상)씨가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진해여고의 이지윤학생(경남도교육감상)이, 우수 연기상은 태봉고 박해인, 진해여고 어소정, 김해여고 양연수, 명지여고 이현빈, 삼방고 김세연, 태봉고 김가은(경남연극협회장상)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학교와 작품은 태봉고의 ‘있는 그대로’와 진해여고의 ‘또랑’ 으로 두 작품은 각각 뮤지컬과 사실적 작품이라는 특성이 뚜렷한 작품이다. 이중 최우수상은 전반적으로 타 학교보다도 잘 보이고 잘 들리며, 안정적이고 전체가 고르게 조화된 작품인 ‘있는 그대로’를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천영훈 운영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연극제 집행부와 심사위원들, 그리고 함안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연극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청소년 연극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 예비 연극인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심성 순화와 정서함양, 희곡문학에 대한 이해,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민중기자·함안/여선동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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