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연합 캠퍼스’ 설립 가시화
진해 ‘연합 캠퍼스’ 설립 가시화
  • 이은수
  • 승인 2012.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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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대·경상대와 MOU 각각 체결
▲16일 오후 경상대에서 열린 ‘경상대학교 진해캠퍼스 조성’을 위한 창원시-경상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김성찬 진해구 국회의원, 권순기 경상대총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taein@gnnews.co.kr(왼쪽) 16일 오전 창원대에서 열린 ‘창원대학교 진해캠퍼스 조성’을 위한 창원시-창원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찬규 창원대 총장, 김성찬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장(왼쪽부터)이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창원시 진해구가 교육적 정주요건을 갖춘 살기 좋은 명품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창원시는 16일 오전에 창원대학교, 오후에 경상대학교와 진해구 여좌동 일원(구 육군대학 부지)에 대학캠퍼스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설립 예정부지는 창원시 현안과제인 시청사, 야구장, 상징물 건립 대상부지를 제외한 전체 28만1051㎡(8만5000여평) 중 6만6000㎡(2만여평) 정도이다.

창원시는 16일 오전 11시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 김성찬 국회의원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학교 진해캠퍼스’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창원대학교는 창원시의 중추대학으로서 지역, 대학, 기업, 연구소가 참여하는 지역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대학교는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해양·물류 등 진해지역 특색에 부합하는 특화된 캠퍼스 구축으로 지역과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특성화 인재양성과 공급을 통해 창원대의 위상과 대학교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국립경상대학교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김성찬 국회의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상대학교 창원캠퍼스’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상대학교는 진주와 통영에서 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창원캠퍼스를 글로벌 명품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건립에 맞춰 창원캠퍼스를 의ㆍ보건계열, 글로벌 및 산학협력 캠퍼스로 조성하여 경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우수인재 확보와 취업기회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지역 국립대학인 양 대학교는 각 대학교별로 여좌동 일원에 대학교 장기발전 계획에 연계된 특성화된 캠퍼스를 설립하여 창원시민과 지역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넓히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해당부지(진해구 여좌동 924-1번지 일원, 구 육군대학)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는 2014년말까지 각 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을 꾀하고, 대학과 공동으로 ‘캠퍼스 설립 지원단’을 구성하여 대학캠퍼스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및 제반사항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캠퍼스가 개교되면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장거리 통학과 외지 유학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해소하고 지역의 교육수요를 충족하여 지역 인재육성과 정주환경 개선으로 지역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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