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 명품학교 밑거름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 명품학교 밑거름
  • 황용인
  • 승인 2012.07.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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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육 다리놓기]경남 기숙형 고교 탐방 <6>창원 대산고
▲사진-창원 대산고는 기숙사 학생들이 서울대학교와 성균관 대학 탐방하는 등 동아리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4년에 개교한 창원대산고등학교(교장 황진규)가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과 학력 신장을 도모하며 새로운 명품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창원대산고는 성실하고 근면한 참된인간 육성을 교육목표로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문화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실천하는 등 꿈을 키우는 스승과 참되고 예의바른 학생들이 아우르며 활력이 넘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고교로 지정된 뒤 지난해 3월에 초현대식 건물로 신축되어 개관한 기숙사(육헌관)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산실이 되고 있다.

4인 1실의 남녀 일반실 112명과 2인 1실의 남녀 장애인실 4명을 비롯한 총 116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기숙사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 정독실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 EBS 교육방송을 통한 인터넷 강의 등 교육환경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습과 정착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운영 목표로 기숙사 생활규정의 상벌점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고 규범과 질서를 존중하는 생활태도를 학생 스스로 준수함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원대산고는 자기 주도적 학습은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로 구성된 자연환경과 기상 문제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동아리 활동부서인 라온 스카이를 비롯해 전교생 대상 학습활동 동아리 11개와 문화예술 활동 부서 10개, 스포츠 활동 부서 6개, 청소년 단체 활동부서 5개 등으로 편성, 창원을 비롯한 김해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창원대산고는 특별한 기숙사 프로그램으로 데일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을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신에 대한 확신을 비롯해 주도적인 리더십과 우호적 인간관계 형성 훈련, 표현 및 발표력 향상을 위한 훈련, 효율성을 높이는 습관, 스트레스 해소법 프로그램 등을 운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일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위렌 버핏의 정신을 계승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학교와 KAIST를 비롯한 각종 기관과 청소년과 학부모 등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원대산고는 창원에 위치한 데일 카네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 경남 본부와 지난 2월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협약을 채결한 뒤 기숙사생 64명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교육과정 이수로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으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제2기 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창원대산고는 무엇보다도 인성 함양 교육과 더불어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과 맞춤식 학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매년 놀라운 대학 진학 실적을 보여 주고 있어 창원지역의 명문 학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최근 창원대산고는 수시모집 전형에 대해 맞춤식 상담을 통해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 및 부산대와 경북대 등 지방 명문 대학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지난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에 총 13명의 학생이 진학 하였으며 최근 5년 동안 서울대학교를 연속적으로 합격시키는 성과를 냈다. 2008년에는 서울대를 졸업한 김태희 학생이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않기도 하였으며 2011년에는 부산대를 졸업한 하은정 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기도 하여 주위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황진규 교장은 “창원대산고는 원거리 통학생들이 많은 지리적인 여건과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를 수용하면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기숙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는 12월 학생 선발에 있어서 입학사정관을 통한 선발 등 명품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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