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우주산업 해외진출 ‘시동’
사천 항공·우주산업 해외진출 ‘시동’
  • 이웅재
  • 승인 201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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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보로 에어쇼서 영국 항공업체협회 교류활동
사천시 항공산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개최하는 각종 에어쇼에 참가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황호림 지사장)는 주한영국대사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공동으로, (주)에어로매스터 등 8개사 14명으로 구성된 사천지역 항공수출 및 교류단을 구성,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 참석해 활발한 수출상담 및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0일 판보로 에어쇼장 내 미디어룸에서 마련된 교류회에서는 영국 항공업체 협회인 ADS(Aerospace Defence Security)의 Delcom사를 비롯해 1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업체와 양국간 항공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영국시장 진출을 위한 심도 깊은 회의가 진행되었다.

영국 ADS와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 및 한국 참여업체의 개별 발표시간과 함께 업체별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양측의 관심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개별 미팅이 추가로 진행되어 우리 중소 항공업체들의 영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는 또 12일 영국 현지의 Povair사와 STI(Surface Technology)를 방문, 수출 가능 품목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한데 이어 공장탐방을 통한 영국 항공산업의 현황을 보며 한국 항공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의 영국 업체들과의 교류회는 국내 항공산업의 위상을 다시한번 더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유럽 항공사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한국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업체들의 역량을 단시간에 알릴 수 있는 성과를 낳았다.

한편, 이번 판보로 에어쇼 방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출상담회와 연계된 행사로, 2010년에는 한미일 항공기부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주)샘코가 미국 Spirit사와 2800만불 수준의 계약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2011년에는 글로벌 항공기부품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 업체 일부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사천/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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