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벌 일감몰아주기 금지 추진
與 재벌 일감몰아주기 금지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12.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2호 법안' 발의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 2호 법안'으로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벌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17일 오전 여의도연구소에서 비공개회의를 갖고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재발방지를 위해 이 같은 법안을 마련, 이르면 이번 주 중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법안을 대표발의할 이종훈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계열사 일가가 100%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위해 기존의 과징금 조치 이외에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지분 매각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민현주 의원 대표발의로 횡령ㆍ배임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에게 집행유예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민주화 1호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재벌의 순환출자구조와 관련, 원천적인 금지는 재벌해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가공의결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재도입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렸고, 금산 분리(산업자본의 금융기관 소유규제) 강화는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