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운동기념사업회, 無장애도시 선포 환영
형평운동기념사업회, 無장애도시 선포 환영
  • 김순철
  • 승인 201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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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형평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선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선언에 대해 형평운동기념사업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실질적인 인권정책으로 여겨진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17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일부 선출직 단체장들이 전시성 성과만을 염두에 두거나 전임자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시책을 많이 발표,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 무장애 도시 선포는 시민 모두가 항구적인 혜택을 누리는, 도시 미래를 내다보는 실질적인 인권정책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어 “접근성은 장애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진주의 혁신도시를 비롯한 신 시가지 거리와 생활공간 조성에 이 시책이 더욱 발전적으로 적용된다면 진주는 그야말로 이동권과 접근권에서 인권친화적인 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진주시는 무장애도시를 시행함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조례나 규칙 등 제도적인 정비로 영속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장승환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시에서 잘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시와 논의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9일 더불어 잘 사는 ‘살기좋은 세상’을 모토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노약자를 포함한 진주시민 모두가 장애 없이 이동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애 없는 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는 살기 좋은 복지도시를 구현코자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Barrier Free City’를 선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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