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빈자리, 출마자 20명 넘을 듯
경남도지사 빈자리, 출마자 20명 넘을 듯
  • 황용인
  • 승인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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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단체장·교육계 인사 등 거론
김두관 도지사의 대선출마로 공석이 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여·야 정치인을 비롯해 전·현직 단체장과 교육계 등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가 수십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태 창원대 전 총장이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나섰으며, 나머지 유력인사들도 출마 선언을 뒤따를 것으로 보여 경남도지사 선거전이 점차 달구어지고 있다.

오는 12월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들이 출마 선언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지역상공협의회와 각종 단체들이 현직 단체장의 도지사 출마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경남도지사 선거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여·야 정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현직 단체장을 비롯해 정계와 교육계, 경제계 등 20여명이 넘고 있으며, 상당수가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은 김학송·권경석·김정권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하영제 농림식품부 전 차관, 허기도 경남도의회 전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단체장으로는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해 박완수 창원시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정현태 남해군수, 조유행 하동군수 등이며, 공창석 전 경남도 부지사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후보자 선정에 있어서 경선과 전략 공천 등을 놓고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는 상황에 중앙당에서의 전략 공천이 될 경우에 따른 안상수·홍준표 전 대표와 이혜훈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마산출신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윤명 현 특임차관,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 등 중앙관료들도 심심찮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기우 전 부산경제부시장도 저울질을 하고 있다.

야당 인사과 관련해서는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김두관 도지사가 대선후보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에 맞춰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고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현태 창원대 전 총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출마를 위한 첫 포문을 열었다.

김현태 전 총장(창원대 법대 교수)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에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으로 규정하고 있어 도지사로서 머슴과 심부름꾼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아직은 인지도 낮지만 20·30·40대 의견을 청취하고 참신한 공약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생애맞춤형 복지 시책, ▲투자유치와 교육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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