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춤’ 터키 홀린다
‘한국의 춤’ 터키 홀린다
  • 강민중
  • 승인 201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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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경상대민무과 교수 터키 라마단 축제서 공연
임수정 국립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교수가 내달 2일 터키 앙카라에서 한국 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임교수는 지난해 호주공연에 이어 올해는 터키주재 한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해외15개국이 참여하는 앙카라 최대의 축제인 라마단축제에서 ‘승무’와 ‘진도북춤’을 공연한다.

공연명은 ‘예혼(藝魂)’으로 이날 선보일 승무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精髓)라 할 만큼 가장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으로 춤사위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을 갖춤으로써 표현할 수 있는 미(美)의 극치를 보여준다.

승무의 본질은 인간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하는 춤이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 27호 이매방류의 승무는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線),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이다.

또 진도북춤은 농악 중 북놀이에서 파생된 춤으로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 나간다. 마치 커다란 독수리가 허공을 나는 듯 노니는 듯, 천길 낭떨어지로 물줄기가 내려 꽂히는 듯 웅장하고도 멋스런 춤사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무아의 경지로 빠져들게 한다.

한편 임수정교수는 한국 전통춤예술원 대표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 27호(숭무) 이수자,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 97호(살풀이춤) 이수자로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 명무부 대통령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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