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2010년 부분 개통한 국지도60호선 양산대~법기나들목 4.8km 구간과 이어지는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3km 구간은 국도7호선 연결 부분과 도로포장 등 공정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추가 개통키로 했다.
이에 따라 6월말 개통 예정에 있던 국지도60호선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구간이 올 연말 개통에 따라 양산과 웅상지역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도 뒤로 미뤄지게 됐다.
시는 그동안 지난 6월말 국지도60호선 추가 개통 예상에 따라 신설 노선을 인가하고 시내버스 3대를 우선 배차한 뒤 이용객 수에 따라 증차할 예정에 있었다.
그동안 이용객들은 새로운 버스 노선 신설로 기존 57번 버스와 함께 이용하면 배차 간격이 크게 줄어들어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지도60호선 추가 개통과 동시에 시내버스를 운행하려고 했으나 도로 개통 시점이 연말로 미뤄져 불가피하게 버스 운행도 미뤄졌다 "며 "도로가 개통하면 곧바로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지도60호선 법기나들목~월평사거리 구간이 개통한 뒤 시내버스가 추가로 운행하게 되면 현재 양산지역과 웅상지역을 잇는 57번 버스와 함께 배차간격이 크게 줄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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