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전, 홈 50승 도전…김병지 출전여부 관심
경남은 8승 3무 11패(승점 27/ 득점 27, 실점 29/ 득실차 -2)로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주와의 역대 전적은 5승 9무 4패로 약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11승 6무 5패(승점 39/득점 46, 실점 27/ 득실차 19)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제주는 지난 21일 전남과 홈 경기를 가져 경기가 없었던 경남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피로도가 높다.
제주전에 승리하면 홈 50승 달성 기록도 세우게 된다. 8강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8위 대구가 승점 32점, 7위 부산이 승점 33점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주를 이겨 승점차를 좁혀놔야 한다. 또 8월 4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해야만 다른 팀 결과에 따라 8강 진입도 점쳐볼 수 있다.
제주전에는 강민혁, 루크, 윤신영, 이재명, 강승조, 까이끼, 윤일록, 김인한 등 대부분의 주전들이 그대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위해 까이끼, 김인한, 윤일록을 앞세워 제주 문전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전 출전 거부 사태를 빚었던 김병지(GK)선수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이다.
경남FC는 지난 4월 29일 열린 제주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원정 6경기에서 4무 2패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지독한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으로서는 최대의 심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기선 제압을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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