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위긴스, 올해 투르드프랑스 우승
영국 위긴스, 올해 투르드프랑스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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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일간 이어진 올해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제99회 투르드프랑스'의 대장정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브래들리 위긴스(32·영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올림픽 트랙 금메달을 세 차례 목에 건 위긴스는 벨기에 리에주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이어진 전체 21구간 3천488㎞를 87시간34분47초에 주파해 종합 우승자가 입는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위긴스의 우승으로 영국은 1903년 1회 대회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이래 109년 만에 처음으로 투르드프랑스를 제패했다.

위긴스는 이날 프랑스 랑부예에서 파리 샹젤리제까지 이어진 마지막 120㎞ 구간을 선두 그룹보다 9초 늦은 3시간8분16초 만에 돌파했다.

3시간8분7초로 이번 대회 3번째, 통산 23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한 마크 카벤디시(영국)는 종합 순위에선 91시간3분23초로 142위에 머물렀다.

위긴스와 같은 팀 동료인 크리스토퍼 프롬(영국)이 3분21초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빈센조 니발리(이탈리아)와 유르겐 반 덴 브록(벨기에)이 3, 4위로 뒤따랐다.

같은 국가 선수 두 명이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1984년 프랑스의 로랑 피뇽과 베르나르 이노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카델 에반스(호주)는 위긴스보다 15분49초 뒤져 7위에 자리했다.

최고의 스프린터에게 주어지는 '그린 저지'는 총 421포인트를 획득한 신예 페터사간(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산악 구간의 강자에게 주는 '물방울 저지'는 토마스 보클러(프랑스)가 가져갔다.

경기가 열리는 해의 1월1일을 기준으로 25세 미만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화이트 저지'는 티제이 반 가르데렌(미국)이 입었다.

최고의 팀으로는 프랭크 슐렉(룩셈부르크)과 파비앙 캉셀라라(스위스) 등이 속한 '라디오? 닛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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