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수시전형' 신입생 유치 박차
도내 대학 '수시전형' 신입생 유치 박차
  • 임명진
  • 승인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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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지원 횟수 6회로 제한…대학들 경쟁 치열
도내 대학들이 ‘수시전형’을 통한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 경쟁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올해는 수시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면서 대학들의 치열한 신입생 유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수시모집 1차(입학사정관전형, 일반수시전형), 정시모집(‘가’, ‘다’군)으로 나누고, 수시모집 1차에서 총 모집인원(3461명)의 62.4%인 216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8월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개척인재 214명, 후계농어업경영인 19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8명, 전공적성우수자 215명, 농어촌학생(정원외)124명을 각각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11월12일부터 16일 사이에 전형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수시전형의 원서접수기간은 9월6일부터 11일까지며 교과성적우수자 1413명, 특기자 44명, 특성화(구 전문계)고교졸업자(정원외)97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16명을 각각 선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11월23일 치를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전형 및 일반수시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12월8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수시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했다. 개척인재전형 면접의 경우 특강 및 토론, 심층면접에서 발표, 심층면접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수험생들의 시간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는 게 경상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도 9월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수시모집 전형에 들어간다. 신입생 입학정원 1339명 중 63%에 해당하는 839명을 수시에서 모집한다.

경남과기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언어, 영어, 수리 과목의 수능 평균 등급이 3등급 이내이면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1000만원의 학비보조금을 지원하고, 3.5등급 이내이면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경우 학업성적이 4.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0월23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대학교도 9월6일부터 11일까지 수시 1차 전형에 나선다. 일반계고교 890명, 특성화고교 202명, 지역인재 998명, 군사학과 30명, 특성화고동일계(정원외) 96명 등 대폭 확대해 선발할 예정이며 만학자와 검정고시출신자(52명) 전형이 신설됐다.

경남대는 전형별 단과대학별 입학성적 상위 20%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상위 5% 이내는 장학금 이외에도 해외연수경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지원자는 수능 2개 영역의 등급 평균이 3.5등급 이내만 들어도 장학금과 함께 해외연수경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정원외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동일계전형 합격자 중 입학성적이 각 각 상위 10% 이내일 경우 1년간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 및 이후 3년간 매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그 외 모든 등록자에게도 4년간 매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일반학생전형 및 사회배려 대상자, 특기자, 특성화고교 및 정원 외 모집 등을 통해 수시1차에서 842명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교부하며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터넷 및 우편, 입학처 등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창원대학교는 전형별 모집단위가 확정되는 대로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 대학 관계자는 “수시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대학 입학 학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대학들의 움직임도 더 분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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