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잇는 연극 한마당
영·호남을 잇는 연극 한마당
  • 강민중
  • 승인 201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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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연극제 31일~ 9월15일 4개 지역에서 개최
제13회 영호남연극제가 진주에서 막을 올린다.

영호남 각 지역에서 열리는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 진주공연은 오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6일간 진주 동성동 현장아트홀과 강남동 중앙광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현장아트홀에서는 초청공연과 공식참가작이 상연되며 강남동 중앙광장에서는 ‘컬펀난장(cul-fun nanjang)’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31일 오후 8시, 마임공작소 판의 ‘고재경의 마임콘서트’가 열린다.

지난 25년간 마임이스트로 활약했던 고재경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진주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다.

공식초청작으로는 8월1일 극단 연극촌사람들의 ‘호랑이 이야기’, 2일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마쯔와 신기한 돌’, 3일 정읍정읍우리아트컴퍼니의 ‘아내의 뒤를 쫓는 남자’가 상연되며, 4일 명품극단의 ‘관촌수필-옹점이를 찾습니다’, 5일 극단 드라마스튜디오의 ‘오래전 愛-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상연된다. 또한 배길효의 사진전 ‘Square's Square’도 행사기간내에 현장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함께 영호남연극제의 또 하나의 축제 ‘컬펀난장(cul-fun nanjang)’이 올해에도 개최된다.

컬펀난장은 ‘문화는 즐거움이다(Culture is Fun)’라는 슬로건의 줄임말로 놀거리와 볼거리가 공존하는 문화놀이터라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청춘’을 주제로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물놀이’에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범주의 설치전 ‘일상에 잠시 Esc’를 무대로 하여 물놀이 ‘WATER-ROCK’, 플래쉬 몹 ‘PARTY-ROCK’, ‘청춘之樂’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초청공연으로 USD현대무용단의 ‘첨벙점벙’, 새노리의 ‘수레난타’, 이경식, 안동윤의 비누방울의 마임이야기 ‘동심’, 바나나코의 ‘랄랄라 뮤직’, After 20 years의 배틀음악공연 ‘Indie go’등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문화 난장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제 13회 영호남 연극제는 영호남을 중심으로 예술을 통해 지역화합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연극 인프라 구축, 지역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구미지부·전주지부·순천지부 등이 뜻을 모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연극제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마련되는데 진주(7월31~8월5일), 순천(8월4일~8일), 전주(9월5일~9일),구미(9월6일~15일) 네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시 전체를 공연장으로 활용, 시민들과 함께 즐긴다는 계획이다.

극단현장 관계자는 “공식초청작들은 4개 도시를 순회 공연해 연극을 통한 영호남 지역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어내는 연극전도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극제 티켓은 균일가 1만2000원, 쿠팡과 인터파크에서 다양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예매문의는 영호남연극제 사무국 055)746-7411으로 공연정보나 각종 이벤트 현황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f_town http://www.facebook.com/culfun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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