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 우리 술 가린다
경남도는 오는 8월10일까지 2012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전국 대회 출품을 위한 도 예비심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신청을 희망하는 도내 소재 우리 술 제조업체는 누구나 주소지 시ㆍ군을 방문해 신청ㆍ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제품은 시판된 지 3개월이 지난 제품으로 동일업체에서는 주종별 1개 제품만 신청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심사 신청서, 출품제품 내역서, 출품제품 시험성적서, 우리농산물 사용실적 증빙자료 등이다.
출품된 우리 술은 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2012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경남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예비심사에서는 도내 우리 술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단이 맛, 향, 색상, 후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관능평가를 실시해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ㆍ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 총 18개 제품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2009년에 시작돼 올해로 제4회째다. 경남도는 그동안 본선에서 2009년 사천시의 다래와인이 과실주부문 금상, 거창군의 산내울 오미자주가 기타 주류부문 금상 등 2주종 2개 제품이 입상했다.
2010년에는 함양군의 담솔이 리큐르부문 최우수, 거창군의 산내울 오미자가 리큐르부문 장려, 통영시의 해원이 기타 술부문 장려 등 2주종 3개 제품이 입상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함양군의 담솔40%가 리큐르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민들의 우리 술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그동안 FTA체결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술 제조업체들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술 산업에 대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남도가 대한민국 우리 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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