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은모래비치, 한여름 밤의 ‘썸머페스티벌’
상주은모래비치, 한여름 밤의 ‘썸머페스티벌’
  • 차정호
  • 승인 2012.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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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상주은모래비치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은모래가요제에서 한 참가자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하고 있다 2장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더위를 견디지 못해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썸머페스티벌’을 열고 한여름 밤의 낭만을 전했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물러나고 해변을 따라 늘어선 송림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피서객들의 더위를 달래주는 한여름 밤에 펼쳐진 썸머페스티벌에는 은가루를 뿌린 듯 반짝이는 모래와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페스티벌 개막 첫날인 27일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은모래가요제가 ‘사랑받고 싶어요’, ‘연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배소연 씨의 사회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메리트 무용단의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군 은모래가요제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11명의 참가자들이 가수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은 피서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요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진국이, 민지, 한봄 등의 가수가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는 꼬마 아이들에게는 바이킹 탑승권 등의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지역민들의 넉넉한 인심을 전했다.

28~29일에도 매일 저녁 2시간가량 피서객들이 동참하는 각양각색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져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상주은모래비치번영회(회장 김영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무료 체험과 매일 50명의 피서객들이 무료로 참여하는 카약체험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남해에서 일하는 친구와 함께 피서를 즐기기 위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았다는 강슬기(28?서울) 씨는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노래 실력 때문에 해변에서 펼쳐지는 작은 축제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였다”며 “해변을 따라 늘어선 LED조명으로 밤바다의 낭만적인 정취를 느끼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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