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 'K-water 수상태양광 상용모델 발전개시'
합천댐 호수 수면을 활용한 세계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본격 가동된다.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 합천댐에서 ‘K-water 수상태양광 상용모델 발전개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상업발전을 시작하는 수상태양광 상용모델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인 동시에 세계 최초로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시설용량 500㎾급 규모로서 4인 가족 1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물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한 진정한 녹색기술 실현을 위해 수질에 영향이 없는 친환경 기자재인 알루미늄 소재로 구조체를 제작하여 친환경성을 높였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 태양광 발전 보다 약 10% 발전량이 많다. 광차단 효과로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며 물고기들의 산란환경 조성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 제작기술도 전 세계적으로 약 2년 앞서며, 최적 설계와 신공법 개발로 건설비용을 기존 대비 약30%가량 대폭 절감했다.
한호연 K-water 녹색에너지처장은 “K-water는 향후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모델 표준화 및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수상태양광 모델을 친환경 녹색에너지를 표방한 브랜드‘SOLATUS’로 정하여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OLATUS’는 Solar(태양)와 Lotus(연꽃)의 합성어로 태양과 청정 수생식물인 연꽃의 결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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