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농업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진주시는 97년부터 2014년까지 300억원의 농업기금 조성을 목표로 현재 230억원을 조성하여 3년째 농업기금 121억원을 년리 1%로 258농가에게 융자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운영자금은 1년거치 2년상환으로 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까지 영농자재 즉 종자, 종묘, 비료, 농약, 퇴비, 사료, 원료 등 재료구입비, 광열동력비, 소농기구 구입비, 임차료, 수송비 등에 이용할 수 있으나 시설자금은 상반기에 지원하여 작물이 없는 시기에 활용하도록 해 하반기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농업기금의 신청방법은 농업인 거주지의 읍·면·동을 통해 농업인이 신청하고(농지원부소유자) 시에서 농협에 신용평가를 의뢰하여 통과된 농업인에 한해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위원회 농업정책분야의 심의를 거쳐 우선 대상자를 선발하고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에 통보하여 농협에서 출장순회 설명을 통하여 구비서류를 일괄 접수, 9월 1일 부터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로 인해 진주시 농업인은 저리의 농업기금을 활용하므로 이자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영농에 큰 혜택을 입을 수 있어 수입개방과 자재 값의 상승 등 어려운 영농시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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