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3만원…하동농가 틈새 소득 '효자'
아노니아베리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과목으로 유럽과 미국에선 블랙초크베리, 초크베리, 킹스베리 등으로 불리는데 국내에선 단나무, 단열매라고도 한다.
하동군내에선 현재 8농가에서 2㏊ 정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주산지라고 할 수 있는 북천면에선 5농가가 1㏊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간 최규석(64·북천면)씨는 약 500㎏을 수확해 ㎏당 3만 원에 계약, 납품할 예정이다.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노니아베리는 수령은 약 20년, 수고는 3m까지 자라며 열매는 주로 식용보다 약용으로 많이 쓰이고 열매의 껍질과 과육은 진한 적자색 색소를 띤다.
잘 익은 아로니아베리 열매는 노화방지와 시력개선 효과가 탁월한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베리류 중 자연계 최고를 자랑하며 카테킨과 글로루겐산 함유량도 단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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