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그린에선 누가 웃을까
브리지스톤 그린에선 누가 웃을까
  • 연합뉴스
  • 승인 201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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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 톱랭커들, 브리티시 오픈 이어 재격돌
세계골프의 강호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2주 만에 다시 격돌한다.

2일(한국시간) 밤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천400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특급대회다.

총상금이 850만 달러로 4대 메이저대회(총상금 800만 달러)를 능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2주 전 브리티시오픈에서 명승부를 펼친 어니 엘스(남아공), 애덤 스콧(호주)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엘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스콧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에 머문 우즈의 반격도 지켜볼 일이다.

우즈는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무려 7차례나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들이 대결을 벌일 파이어스톤 골프장은 파70의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인 7400야드로 세팅됐다.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그린은 딱딱하고 빠른 상태다.

그린 위에 볼을 정확하게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티샷을 멀리 날리고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해야만 한다.

이런 점에서 장타자인 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매킬로이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와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

한편 같은 기간에 미국 네바다주에서 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이 열린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황중곤(20),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가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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