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눔활동 실천
양산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눔활동 실천
  • 손인준
  • 승인 2012.08.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도담 열린공간(이하 열공 아카데미)' 참여학생 30여 명이 상북면 대석리 휴먼시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40가구의 사할린 동포 할아버지들게 직접 재배한 감자와 손수 만든 팥빙수를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열공 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J work's의 문화교육연구소田(소장 전이섭, 이하 '田’)(상북면 대석리)과 협약 '열공 아카데미 더드림(the Dream) 농장' (약 165㎡)을 분양받아 3년간 농작물 재배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아카데미는 청소년의 심성을 순화하고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직접적으로 익히는 활동으로 상반기 감자, 토마토, 오이, 고추, 당근, 호박 등의 10여 작물을 재배했으며 하반기 무, 배추 등의 작물을 심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파종시기가 늦고 가뭄 등의 이유로 수확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본 것과 저소득 청소년이 참여하는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활동을 더해 '더드림(the Dream)'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를 하기도 했다. 자리에 참석한 한 사할린동포 할아버지는 "올해 감자 농사가 쉽지 않았을텐테 아주 맛있다"며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약간의 감자와 팥빙수 한 그릇의 대접이었지만 사할린 동포 할아버지들께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원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드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양산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도담 열린공간'이 운영하고 있는 '열공 더드림(the Dream)프로젝트'의 의미 중 영어 'the Dream'은 꿈 희망의 의미로서 우리 청소년이 개개별이 아닌 지역사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세계를 두고 성장해야 하는 비전과 사명을 의미한다.

또한 한글 '더드림'은 한없이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작은 힘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낼 수 있는 것을 주고도 더 줄 수 있는 나눔의 사명을 실천하는 자세로서 '우리가 가진 것을 주고도 더 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