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거포' 추신수(30)가 두경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8에서 0.289로 약간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초구인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 무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없을 때도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미하레스의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으나 6번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3루에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7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4개(홈런 1개), 볼넷 1개만을 내준 상대 멘도사의 호투에 타선에 봉쇄돼 2-5로 승리를 내주며 5연패에 빠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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