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차 신규등록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개인등록 수입차가 275대로 전국 5위, 법인은 1388대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전월 237대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법인은 전월 1680대에 비해 18% 감소했다.
올해 누적대수는 개인 1782대(4.3%)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법인은 1만 2431대(39.1%)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올해 등록된 도내 신규 신입차는 독일산이 압도했다. 올해 누적기준 도내 가장 많이 등록된 브랜드 점유율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6.4%로 가장 높았다. 아우디 21.7%, BMW 14.3%, 폭스바겐 8.6%로 뒤를 이었다. 일본차 브랜드인 토요타는 3.9%, 렉서스는 3.8%, 혼다는 1.4%를 기록했다.
7월 전국 신규 수입차는 1만 768대로 올해 누적대수는 7만 3007대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 1.8%, 전년동월에 비해 21.5%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15대), 토요타 캠리(439대), BMW 528(393대) 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증가에 대해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와 프로모션 등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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