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전거길 즐기세요
명품 자전거길 즐기세요
  • 이홍구
  • 승인 2012.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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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 도지사 대행 직접 나서 홍보 예정
“경남의 아름다운 명품 자전거길을 즐기세요”

경남도가 도내 명품 자전거길 활성화에 나섰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토 종주 자전거 길을 직접 체험한 완주자들의 추천을 받아 국내 명품 자전거길 20곳을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에 적합하고 무심사에 들러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창녕 '무심사 길', 정상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의령 '박진고개 길'이 선정됐다.

자연과 녹음을 즐기고 흙길을 맨발로 밟는 듯한 느낌을 받는 창녕 '개비리 임도 길', 강 위에 설치된 덱 형 교량 위에서 물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양산 '황산베랑 길'도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양산 황산베랑 길은 낙동강 사업 과정에서 조성됐고, 나머지는 이전부터 있었다.

밀양 삼랑진역에서 양산 원동취수장까지 12㎞에 이르는 자건거 길도 도가 추천하는 코스다.

현재 국토 종주 자건거 길 633㎞가 조성돼 있고 이 가운데 낙동강변 123㎞ 가량이 경남 구간이다.

최근 국토 종주길 쉼터마다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터와 카페가 생기고, 주변 식당은 이전보다 매출이 눈에 띄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쉼터 주변 곳곳에 아이스크림이나 옥수수 등을 파는 노점상도 등장,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도 7일 아름다운 자전거길 선정기념으로 의령 박진고개에서 기념 표지판을 설치하고 합천창녕보까지 동호회원 50여명과 자전거 라이딩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해 시ㆍ군에 조성된 자전거길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구간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수리점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 전문 동호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MTB길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지와 연결되고 계절별로 테마가 있는 자전거 길을 만드는 등 자전거 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도청 별관 강당에서 자전거 전문가를 초청, 동호회 회원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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