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관내 6개 중학교 학생 20명이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수행여행단은 지난 6월 21일 하동군이 장가계시와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미래의 주역인 양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창조적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책이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첫날 장가계시 도착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장가계시청과 무릉도원구, 장가계시 인민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지 학생들과 만남 등 공식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장가계시의 주요 명소인 황룡동굴과 천자산, 원가계, 천문산, 군성화원 등을 둘러보고 천문호성 등을 관람하는 등 중국의 관광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하동군과 장가계시는 지난 2005년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도시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문화.예술 분야 민간교류 협약체결,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장가계시 인민중학교 이악동 부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소년 24명이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군을 방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