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강 굳히기' 서울홈 노려라
경남 '8강 굳히기' 서울홈 노려라
  • 임명진
  • 승인 201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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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유일하게 홈불패 기록…상승세 몰아 8일 결전
▲사진설명=경남FC는 8일 오후 8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 8위 수성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서울전 경기 모습.


경남FC가 난적 서울을 상대로 8강 굳히기에 나선다.

경남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난적 FC서울을 상대로 8위 수성에 도전한다.

FC서울은 올 시즌 홈에서의 12경기를 10승 2무의 기록으로 K리그에서 유일하게 홈불패를 계속하고 있다. 홈에서 강한 서울을 상대해야하는 경남으로서는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난 7월 8일 수원의 홈무패 행진을 저지하며 3대0의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특히 승리를 거두는 경기에서는 늘 3골 이상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최근 9경기(19골)에서의 득점이 이전 16경기(15골)보다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며 상승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7경기에서 단 4실점만 한 수비라인도 안정세를 갖추고 있어서 경남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FC서울 역시 데얀과 몰리나를 중심으로 한 득점력을 앞세워 최근 5경기에서 16골 넣는 공격 축구가 정점에 올라있다. 특히 데얀은 최근 4경기 5골, 몰리나도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강의 외국인 콤비로 맹활약하고 있어 경남으로서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기간 8실점한 수비는 불안 요인이다.

FC서울의 데얀과 몰리나 콤비의 득점포를 1차적으로 막아야 승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경남은 최근 엄청난 활동량과 안정된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미드필더으로 성장한 최영준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한 최영준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1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활약은 기록지만 보고서는 절대 평가할 수 없다. 최영준은 중원에서 상대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들을 1차 저지를 해주며 루크, 강민혁이 버티는 수비진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제2의 골키퍼가 되어 실점을 막아내는 등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영준 선수의 안정된 수비는 강승조 선수가 공격형 미들로서 활약하는데 믿거름이 되면서 어느새 그는 경남 전술의 키플레이어가 되었다.

이번 원정에서도 데얀과 몰리나로 향하는 패스를 저지하면서 팀 승리의 주춧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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