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앞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연신 투덜거리신다.
내사마 작대이 두 개 일 때
(11번, 대평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말함)
히하나이 뎃더만….
지켜보던 나 역시 헷갈려
제대로 안내해 드리지 못해
답답하기만 했다.
최근 진주 시내버스 노선번호 전면 개편에 따라
어르신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번호판 하나 믿고 출입하시는
시골 어르신들이 더하다.
이럴 땐 변경된 번호와 노선을 어느 정도
숙지할 때까지 승객들의 이용량이 많은
정류소 몇 곳을 선정하여 안내도우미를
배치하는 밀착홍보를 고려해 봤으면 한다.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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