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가 실시한 ‘제13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외국인 7명이 이번 공모전에 출품해 외국인 전원이 입선 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3회에 이르는 공모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대상을 받는 이변이 발생했다.
대상작 피터 드마르코씨의 ‘I'Park Building’은 광각렌즈로 해질 무렵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해운대 빌딩의 웅장함을 내려다보며 촬영한 작품으로, 해양도시인 부산을 나타낸 스케일이 큰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제15회 부산국제관광전(9월7일~9월10일, 벡스코)’과 연계해 오는 9월 8일 오후 3시 벡스코 1층 행사장에서 열린다. 당선작들은 부산국제관광전 기간 동안 전시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이후 국내외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자료로 적극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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